1. 5월에 포스팅이 하나도 없었던 게 레알입니까?
네.

2. 감기로 골골대면서 대전 가서 투표하고 왔습니다.
대전시장은 당연하다는 듯이 염홍철씨가 됐습니다.
뭐, 자유선진당이고 뭐고를 떠나서
사실 대전이 염시장 때 확 컸다가
국책사업을 다 뺏겨도 100만그루 나무를 심은 스피노자 박시장 때 확 쪼그라든 게 뻔해서
염시장이 될 건 그야말로 명확관화였어요.
저번에 박시장이 된 건 그저 수첩공주 덕을 입은 뽀록샷이었을 뿐.

3. 충남에선 안희정씨가 됐는데 이건 꽤 의외였습니다.
큰집인 부여에만 내려가도 노무현 욕하던 어른들이 넘실댔는데...
뭐, 충남 북부에는 외부에서 유입된 사람들도 많으니까요.
아무튼 그분이 뿌린 씨앗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만
당선되신 분들이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완전히 치영타가 되겠죠.

근데 자유선진당은 몰라도 제 생각보다는 한나라당이 꽤 많이 당선돼서 놀랐습니다;
세종시 사태를 본 사람들이 어떻게 한나라당을 찍지(...)

4. 결과를 떠나서 이번 선거는 참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.
무엇보다 젊은이들이 선거를 축제로 즐겼던 게 좋았던 것 같아요.
젊은이들이 정치에 눈을 돌리면 나라도 조금쯤은 젊은이에게 친절해지겠죠.
다음부터는 젊은이들을 노린 공약들도 많이 나올 겁니다.
이렇게 했는데도 달라지는 게 없다면 젊은이들은 다시 회의론자로 돌아가겠죠.
아직 갈 길이 멉니다.
열심히 해 주시길 바랍니다.

5. 뜬금없는 야구 얘기.
요즘 한화가 잘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.
이번 일요일에 야구라도 보러 갈까 했습니다만
감기가 덜 나아서 아마 좌절될 듯. 어헣헣.
현진이도 일요일에 안 나올 것 같고.

6. 지금 하는 책을 빨리 끝나고 빨리 다음 책 들어가야지~
라고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현실은 시궁창.
월말의 지옥 관광은 이번달도 되풀이될 듯.


Posted by 용고기